한국경제 위기 해법은 ‘혁신’… 독보적 영역 개척해 불황 넘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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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22개 기업 수상
경영 품질 혁신으로 경쟁력 제고… 고객감동 실현

한국 경제에 전례 없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과 내수 양쪽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가뜩이나 경기와 업황 악화라는 악재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고 긴 침체에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고 경쟁력을 한 단계 높게 끌어올리는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국내 산업계의 대표주자들은 위기 속에서 저마다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하며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려 왔다.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긴 불황의 터널이 끝난 뒤를 대비해왔다.

저력을 가진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중심에 두고 기업과 제품을 알리려는 노력을 이어간 덕분에 성장의 계기를 결국 찾아내곤 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 노력이 한국 경제의 든든한 저력이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산업 미래를 밝히는 등불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 결국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끌어내는 힘은 기업에서 나오곤 했다. 기업이 혁신을 발판 삼아 한국 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동아일보는 매년 혁신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우수 기업들을 발굴해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도 미래를 보고 위기에도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은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장 기업을 이끄는 혁신가들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경제 산업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산업대상 심사위원들은 제조업부터 정보기술(IT)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도 폭넓게 걸쳐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6점을 비롯해 총 22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들의 성과와 역량을 크게 △경영혁신 △기술혁신 △품질혁신 △고객감동 △글로벌 등으로 세분화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이 각각 중소기업 보호와 규제개혁 등 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기업은 과거에 얽매이거나 현재에 발목 잡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떨쳐나갈 때 그 가치가 높아진다.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경제는 오늘도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번 수상 기업들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자신감이자 근거다.




■ 어떻게 선정했나

국내 기업과 기관, 지자체를 중심으로 국가경제와 수출입 분야에 밀접한 관계를 갖는 부문에 맞춰 사전 후보군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먼저 기업 정보, 기초 자료 등을 활용해 2020년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리서치를 실시해 후보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이어 후보 기업·기관을 바탕으로 지원 및 관련 제출 자료를 수렴한 뒤 3월 10일 이동기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을 중심으로 1, 2차 심사를 실시해 최종 수상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경영비전과 철학, 매출 및 재무안전성, 외부 평가 등을 공통 항목으로 평가한 뒤 8개 부문별로 추가 심사를 진행했다.



▼ 과감한 혁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 ▼

심사위원 심사평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한국 경제에 전례 없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과 내수 양쪽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가뜩이나 경기와 업황 악화라는 악재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고 긴 침체에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고 경쟁력을 한 단계 높게 끌어올리는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국내 산업계의 대표주자들은 위기 속에서 저마다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하며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려 왔다.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긴 불황의 터널이 끝난 뒤를 대비해왔다.

저력을 가진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중심에 두고 기업과 제품을 알리려는 노력을 이어간 덕분에 성장의 계기를 결국 찾아내곤 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 노력이 한국 경제의 든든한 저력이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산업 미래를 밝히는 등불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 결국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끌어내는 힘은 기업에서 나오곤 했다. 기업이 혁신을 발판 삼아 한국 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동아일보는 매년 혁신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우수 기업들을 발굴해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도 미래를 보고 위기에도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은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장 기업을 이끄는 혁신가들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경제 산업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산업대상 심사위원들은 제조업부터 정보기술(IT)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도 폭넓게 걸쳐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6점을 비롯해 총 22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들의 성과와 역량을 크게 △경영혁신 △기술혁신 △품질혁신 △고객감동 △글로벌 등으로 세분화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이 각각 중소기업 보호와 규제개혁 등 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기업은 과거에 얽매이거나 현재에 발목 잡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떨쳐나갈 때 그 가치가 높아진다.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경제는 오늘도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번 수상 기업들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자신감이자 근거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2020대한민국산업대상#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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