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R&D투자 작년 첫 20조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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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 늘어 매출의 8.8%

삼성전자 한 해 연구개발(R&D) 비용이 역대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었다. 국내 임직원 수도 최대치를 기록했고, TV·스마트폰·D램 등 사업부문별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 역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R&D 비용은 총 20조207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18조6620억 원) 대비 총 1조5000억 원 늘었다. 전체 매출액 대비 R&D가 차지하는 비중도 1.1%포인트 증가한 8.8%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총 10만5257명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0년 12월 31일(9만5659명)보다 9598명이 늘었다. 사업부문별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TV 시장 점유율은 2018년(29%)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30.9%로 나타나 금액 기준으로 처음 30%를 넘어섰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7.5%(수량 기준), 메모리반도체 D램은 45.8%(금액 기준)로 나타났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삼성전자#연구개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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