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신규 확진 100명대…후베이성 제외 4명에 불과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4일 11시 08분


코멘트
© News1
© News1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하루 동안 119명 추가되는 데 그쳤다.

누적 확진자는 8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000명에 육박하지만, 확산세는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할 경우 신규 확진 및 사망 사례가 한 자릿수에 불과해 사실상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19명, 사망자는 38명이라고 발표했다.

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270명, 사망자는 2871명이다.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 38명, 내몽골에서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일일 사망자 기준으로는 전날(31명)보다 소폭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5명이 후베이성에서 나왔고, 이중 바이러스 발원지 우한시에서만 114명이 발생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고는 4명 추가되는 데 그쳤다. 후베이성을 뺀 30개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Δ1일 202명 Δ2일 125명 Δ3일 119명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누적 확진자들 가운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중증환자 6416명을 포함해 2만7433명이다. 이날 하루에만 2652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누적 퇴원자는 4만9856명으로 집계됐다.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 확진자는 Δ홍콩 100명(사망 2명·퇴원 37명 포함) Δ마카오 10명(퇴원 9명) Δ대만 42명(사망 1명·퇴원 12명) 등 총 152명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