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7일 손학규 방문…‘당권 이양’ 합의 나올지 관심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7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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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왼쪽)과 손학규 대표. 2018.6.15/뉴스1 © News1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왼쪽)과 손학규 대표. 2018.6.15/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의 창당 대주주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손학규 대표를 만난다.

손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안 전 대표는 오후 3시 국회 본청에 위치한 당 대표실에서 안 전 대표를 방문한다.

이날 만남은 오는 28일 당내 의원들과 오찬을 앞두고 이뤄졌다. 안 전 대표는 손 대표를 만나 그동안 당 운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총선 대응과 당의 재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 전 대표가 당권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이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에게 당에 복귀한다면 ‘전권을 주겠다’고 했지만, 안 전 대표 측 의원들이 안 전 대표의 복귀 전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하면서 안 전 대표의 거취 문제가 평행선을 달렸다.

안 전 대표가 국내 복귀 일성으로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신당 창당’으로 본 것도 이같은 배경이 깔린 것이다.

김정화 대변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자마자 손 대표의 거취 문제를 이야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총선 관련 당의 전략이나 발전 방향에 관해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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