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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개숙인 박남춘 인천시장 “불신 자초…수돗물 전방위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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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개숙인 박남춘 인천시장 “불신 자초…수돗물 전방위 복구”

뉴스1입력 2019-06-17 10:50수정 2019-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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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정화작업…이달 하순께 기존 수질 회복할 듯”
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돗물 적수 피해 조치 및 경과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 5월 30일부터 수돗물에 적수가 발생해 17일 기준 총 151개 학교가 급식 피해를 입었다.2019.6.17/뉴스1 © News1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19일째를 맞는 인천시가 사태 해결을 위해 수도관에 직접 구멍을 뚫어 이물질을 빼내는 등 총체적인 관로 복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수질로의 회복은 이달 하순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돗물 정화와 복구를 전 방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화·복구는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1단계로 정수지 정화와 송수관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23일까지(2단계) 송수관의 방류작업과 배수지의 순차적 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 있다고 판단되는 송수관에는 직접 구멍을 뚫어 이물질을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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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0일까지(3단계) 주요 배수관과 급수관의 지속적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가 그룹은 이달 하순께에는 기존 수질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전문가 그룹에 따르면 금주 내 가시적인 수질개선이 이뤄지고 이달 하순 쯤에는 기존 수질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사태가 미흡한 대처 때문이라며 사과했다.

박 시장은 “이번 적수사태는 지난달 30일 상수도 수계전환 과정에서 비롯됐다”며 “수압 조절문제로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다보니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했다.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피해 초기 적수나 탁수가 육안 상 줄어드는 과정에서 수질검사 기준치에만 근거해 안정성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해 불신을 자초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적수사태는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이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데서 비롯됐다.

풍납취수장 가동 중단으로 서구·영종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 대신 수산정수장의 물을 먼저 서구지역에 공급하는 ‘수계전환’을 실시했다. 그러나 수압이 일시적으로 급상승, 수도관에 붙어있던 녹 등 이물질이 떨어져 가정으로 유입됐으며 중구 영종도와 강화군도 피해를 입었다.

지난 16일 기준 서구 1만4521건, 영종 1100건의 적수신고가 접수됐으며 서구·영종·강화지역 151개교(유치원 포함)가 정상적인 급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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