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음주운전 뺑소니

  • 입력 1997년 5월 16일 07시 53분


인기가수 김흥국씨(38·서울 서초구 잠원동)가 15일 밤 11시반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로터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신호대기중이던 택시 승용차 등과 2중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씨는 사고를 낸 뒤 1㎞가량 달아나다 뒤쫓아온 택시운전사 최동섭씨(34)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0.161%였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S단란주점에서 축구 동호인 2명과 함께 양주 1병을 나눠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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