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검색어 등장 ‘방탄꼭지’ 뭔가 했더니…프리미엄 남자 니플밴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7월 3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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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시원한 옷차림은 선택 아닌 필수. 남자들은 얇은 소재의 상의 한 장을 걸치는 게 대부분이다. 문제는 가슴의 ‘그곳’이 돌출 돼 의도치 않게 민망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것.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용한 패션 소품 ‘니플밴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니플밴드는 애초 마라톤 같은 운동 때 쓸림 방지를 목적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센스 있는 남자들의 잇템(it-tem)으로 다양한 온라인 및 헬스앤뷰티(H&B)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외모에 관심을 쏟는 남자들이 늘어난 사회적 배경과 무관치 않다.

수요가 늘자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루트비의 남성 니플밴드 ‘방탄꼭지’는 출시 20일 만에 주요 포털 검색 순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방증.

B급 감성의 라디오 광고 또한 주목 대상. 단순한 멜로디에 특정문구를 반복하는 이른바 ‘후크송’ 형식인데, 촌스럽지만 귀에 쏙쏙 박히는 은근한 중독성 덕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언급되며 확산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방탄꼭지’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원단에 ‘S.S.E.T(Similar Skin & Emollient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한 니플패치로 짓무름, 붓기 등의 피부 트러블 발생 우려를 낮췄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니플밴드는 약한 피부는 사용하기 힘든 제품으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방탄꼭지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별도 포장을 통해 위생까지 신경 쓴 제품으로 안심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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