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저 게이 아니에요” X파일 첫 언급

  • 입력 2007년 6월 26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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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공유가 지난 2004년 연예계를 강타했던 X파일에 대해 언급하며 게이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유(28)는 26일 오후 여의도 CCMM 건물에서 열린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이정아·장현주, 연출 이윤정) 제작발표회에서 "저 예전에 X파일에 나왔었어요. 저와 친한 유명한 스타들 몇명 묶여서 게이커뮤니티라고. 전 절대 게이가 아닙니다"라고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극중 공유는 여장남자 '고은찬'(윤은혜 분)에게 알듯 모를 듯 끌리는 댄디보이 '최한결'로 등장해 애정 성향에 혼란을 느끼는 역할.

실제로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선 본 여자를 일부러 떼 놓으려고 '고은찬'에게 접근해 '게이'처럼 오해를 사는 '최한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유는 실제 이상형에 대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리타분해지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요즘엔 잘 챙겨주고 엄마같은 현모양처를 찾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연상녀도 좋지만 어린 윤은혜씨가 귀여워지는 것을 보니 나이를 먹는 것 같다"고 답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한 커피전문점을 배경으로 개성있는 4명의 청춘남녀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드라마.

폼생폼사 '최한결'로 분한 공유와 남장 소녀 '고은찬'으로 분한 윤은혜 사이의 엉뚱한 멜로를 중심으로 2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채정안과 '하얀거탑' 이선균의 앙상블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 현모양처' 후속으로 내달 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제작발표회
[화보]성유리-공유 주연 MBC드라마 ‘어느 멋진날’ 제작발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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