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술고시 수석합격자 3명 ‘과기부行’

  • 입력 2004년 11월 15일 18시 53분


코멘트

지난해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합격자 가운데 성적 우수자들이 부총리 부처로 승격한 과학기술부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고시(47회)와 기술고시(39회)를 합격하고 과기부 근무를 지원한 수습행정관 8명 가운데 일반행정, 기계, 전자 등 3개 직렬의 수석 합격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고시 일반행정 직렬에서 수석을 차지하고 과기부에 배정받은 김연(金蓮·25·여) 수습행정관은 대전과학고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약사 면허까지 가진 재원(才媛).

과기부 근무를 지원한 박상민(朴相玟·28), 김홍섭(金弘燮·34) 수습 행정관은 각각 기술고시 기계 직렬과 전기 직렬에서 수석 합격했다. 이들 3명을 포함해 이날 과기부에 배정된 수습행정관 8명은 공직사회 적응력과 행정능력을 습득한 뒤 2005년 4월 6일 정규 임용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행정고시 직렬수석 합격자 3명이 한꺼번에 과기부에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