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스포츠대상]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2월 6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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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임희정, 장하나, 이다연(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혜진, 임희정, 장하나, 이다연(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 한 해 필드 위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난 여왕은 누구일까.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남녀농구·남녀배구·남녀골프)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종목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동료들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국내 필드는 물론 베트남과 대만, 중국 등을 거치며 30개 대회로 펼쳐진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약관의 여왕’ 최혜진(20)을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대상과 신인왕을 거머쥔 최혜진은 올해 무려 5승을 휩쓸었다.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다승왕 동시 석권을 뜻하는 전관왕의 주인공도 역시 최혜진이었다. 지난해 이정은6(23)과 맞대결에서 패해 동아스포츠대상을 아깝게 놓친 최혜진이 첫 수상을 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최혜진 다음으로 많은 승리를 챙긴 임희정(19)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임희정은 올해 신예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신인왕 타이틀은 동기 조아연(19)에게 내줬지만,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두는 맹활약을 펼쳤다.

나란히 2승씩을 챙긴 장하나(27)와 이다연(22)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군이다. 장하나는 10월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이다연은 전통의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제패로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투표권을 쥔 상금랭킹 상위 40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이유다.

●일시 : 2019년 12월 11일(수) 오전 11시
●장소 : 포시즌스호텔서울(서울 광화문 사거리)
●주최 :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 하이원리조트,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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