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무료 이벤트’ 인기에 日 누리꾼 “불매운동 별 거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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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8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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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유니클로가 파격적인 이벤트를 열어 국내 소비가 오르자 일본 누리꾼들이 “한국의 불매운동이 별 거 아니다”라며 조롱했다.

유니클로는 15일부터 ‘15주년 기념 겨울 감사제’를 열고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자사 인기 상품인 ‘히트텍’을 총 10만장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또 대표 상품인 플리스와 스웨터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쇼핑몰 갔다가 유니클로 매장을 지나갔는데 사람들이 북적였다”, “줄 서서 계산하더라” 등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서울의 한 매장에선 준비한 증정품이 1시간 만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후 4시경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기사로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불매운동도 별 거 아니네”, “공짜라면 자존심 없이 ‘No Japan’도 그만두는 나라”, “무료라니까 떼 지어 몰려가는 어쩔 수 없는 패거리들”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한국 누리꾼들은 “유니클로 히트텍 못 입으면 얼어죽기라도 하나”, “이 모양이니 일본이 매일 얕잡아 보는 것”이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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