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건물주’ 기안84와 수입 비교에…“난 어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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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2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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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좌)과 주호민. 사진=트위치 ‘침착맨’ 방송 화면 캡처.
이말년(좌)과 주호민. 사진=트위치 ‘침착맨’ 방송 화면 캡처.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40억 원대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절친한 사이인 동료 작가 주호민과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기안84의 수입에 대해 “업계 탑”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말년은 20일 자신의 개인방송 채널에서 주호민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중 기안84의 건물 매입과 관련한 시청자의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앞서 기안84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안84의 수입이 화제가 된 상황이었다.

주호민은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 때문에 잘 된 게 아니다. 물론 그 영향도 있지만, 그 방송에 출연하면서부터 잘 된 사람처럼 보는데 그 전부터 (웹툰작가 중) 탑이었다”며 “탑을 놓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말년도 “‘나 혼자 산다’ 출연 전에도 잘 벌었다”고 거들었다.

이말년은 “기안84가 건물 샀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더라”라며 “기안84가 동네에 있는 형 또는 동생 같은 느낌인데 갑자기 건물을 샀다고 하니 당혹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주호민 작가 (수입이) 훨씬 많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안84가 훨씬 많을 거다. 벌이 수준이 다르다”며 “기안84는 (웹툰) 미리보기와 다시보기가 계속 터진다”고 밝혔다.

주호민 역시 “(내 수입은) 어림도 없다”며 이말년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2편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자신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를 언급하면서 “기안84는 매년 ‘신과 함께’가 개봉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한 이후 웹툰 ‘패션왕’ ‘복학왕’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방송에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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