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인기 제친 펭수…에세이 다이어리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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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2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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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크리에이터 ‘펭수’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1월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게이트를 통과하는 모습. /뉴스1 © News1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1월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게이트를 통과하는 모습. /뉴스1 © News1
남극에서 온 자이언트 펭귄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가 예스24 베스트셀러 2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2일 예스24에 따르면 12월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방탄소년단(BTS) 같은 우주 대스타가를 꿈꾸며 한국에 온 EBS 연습생 펭수의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놀)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9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인 펭수는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진행한 2019 올해의 인물 조사에서 송가인, BTS를 누르고 방송·연예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베스트셀러 2위에는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김영사)가 올랐다.

팩트풀니스는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돼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이후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오른 성적이다.

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아이휴먼)은 한 계단 내려 3위에 올랐다. 4위에는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위즈덤하우스)가 이름을 올렸다.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미래의창)는 5위,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차이정원)는 6위, 유튜브 부동산 투자 전문가 빠숑의 신간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에프엔미디어)는 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자녀 교육서와 자기계발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책구루) 9위, 공부 습관 지침서 ‘초등 매일 공부의 힘’(가나출판사) 19위,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어스본코리아)는 20위였다.

또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을 담은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비즈니스북스), 다이어리 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토네이도)가 각각 14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세이의 인기도 여전했다. 법률 스님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정토출판)가 8위,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문학동네)는 10위,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강한별)는 11위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1만6000여명의 성공 전략을 20년 동안 연구한 나폴레온 힐의 인생 전략이 담긴 ‘여덟 가지 삶의 태도’(북레시피)가 1위에 등극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요가를 하며 만난 일상과 생각을 풀어낸 에세이 ‘마음에도 근육이 붙나 봐요’(지식너머)는 2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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