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잡은 갤럭시노트10, 역대 최단기간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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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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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전시돼 있는 갤럭시 노트10의 모습. © News1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전시돼 있는 갤럭시 노트10의 모습. © News1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역대 최단기간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25일만인 지난 16일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지난 8월23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모델로 Δ16cm(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10 Δ17.27㎝(6.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 나뉜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저장 용량에 따라 다시 256·512기가바이트(GB)로 나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노트10이 37%, 갤럭시노트10플러스가 63%다. 특히 상대적으로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되면서 여성 구매자 비중이 전작 대비 약 10% 증가한 약 40%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5G 상용화에 따른 고화질 영상 및 게임을 즐기는 20대의 구매 비중도 전작 대비 5% 증가한 약 20%를 기록했다.

판매 확대는 전용 색상 출시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KT의 경우 자사 전용 모델에 ‘아우라 레드’ 색상을 판매 중인데 이 색상을 선택한 구매자가 전체의 3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7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10에 오른쪽 버튼을 모두 없애고 화면 베젤을 극단적으로 확대하는 등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채택하는 한편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레드, 아우라 블루 등의 색상을 채택해 젊은 계층을 겨냥한 컬러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텐화점’ 스페셜 굿즈(상품)를 활용해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10 출시와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노트10 구매자 중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하던 ‘텐화점’ 굿즈를 전국 18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판매한다.

디지털프라자에서 구입 가능한 ‘굿즈’는 Δ한국식 빈티지 커피 브랜드 ‘프릳츠’(FRITZ) Δ트렌디한 향기 브랜드 ‘오센트’(Oh, Scent!) Δ한국 최초의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 Δ친환경 베지터블 가죽 공방인 프루아(ffroi)가 제작한 상품들이다.

텐화점 굿즈 판매 수익 전액은 모두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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