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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재청 “靑 화장실 7억, 비슷한 규모 참고해 적은 공사비 편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9-21 16:42
2022년 9월 21일 16시 42분
입력
2022-09-21 16:30
2022년 9월 2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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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청와대 화장실 신축을 위해 7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비슷한 규모의 다른 관람시설 화장실 공사비를 참고해 상대적으로 적은 공사비를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21일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함에 따라 관람객 화장실로 임시 화장실 10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확충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건물 내부 화장실은 시설보호를 위해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임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마련된 10개소의 임시 화장실로는 하루 평균 1만 6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다고 한다.
청와대에 새롭게 조성되는 화장실 1동은 대략 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155㎡)다. 추진단은 “비슷한 규모의 파주 삼릉(163.1㎡) 등 다른 관람시설 화장실 공사비를 참고해 상대적으로 적은 공사비를 편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신축 화장실 공사비 단가는 3.6백/㎡만원이다. 2022년 5월 신축한 파주 삼릉 공사비 단가는 4.7백/㎡만원이며 서울시의 공공건축물 건립 계획 수립 시 마련한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의 공중화장실 신축비용은 평균 4.1백/㎡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진단은 “예산 누수가 없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청와대 권역의 보존관리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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