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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바지사장 같다”는 말에 홍준표 “그리 만만한 사람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2-07 07:35
2021년 12월 7일 07시 35분
입력
2021-12-07 07:24
2021년 12월 7일 07시 24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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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바지사장’ 같다는 한 누리꾼의 지적에 대해 “그리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6일 홍 의원이 만든 청년 정치 플랫폼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는 ‘사실상 김종인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지금 굴러가는 판이 이게 맞는 겁니까. 윤석열이 꼭 바지사장 같다”고 하자 홍 의원은 “윤 후보는 그리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일 윤 후보와 경선 후 처음으로 만난 뒤 “생각이 바르고 담백한 면이 있더라”고 말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위원장을 요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파리떼 압박용”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파리떼’는 윤석열 후보 주위에 포진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재오 전 의원은 그 사람(김종인)이 (킹 메이커라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질 자리만 찾아다녀서 그런 것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홍 의원도 동의하나”라고 물었다. 홍 의원은 “일리 있다”고 답변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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