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1m 길이 100년 묵은 산삼 제천 감악산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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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8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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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감악산서 발견된 산삼. 독자제공=뉴스1
제천 감악산서 발견된 산삼. 독자제공=뉴스1
충북 제천시 감악산에서 약초꾼들이 1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산삼을 발견했다.

28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에 거주하는 약초꾼 석모 씨(59)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경 봉양읍 명암리 감악산 8부 능선 부근에서 모삼 한 뿌리와 자삼 네 뿌리를 캤다.

모삼은 길이 1m에 무게 240g이다. 한국산원초 산삼협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 산삼은 인종산삼으로 확인됐으며, 나이는 100년 이상으로 추정됐다.

22년간 산삼 등 약초를 캐온 석 씨는 산삼 발견 당일 일행 3명과 감악산에 왔다가 이같은 행운을 얻었다.
제천 감악산에서 산삼을 채취하는 모습. 제천시 제공=뉴시스
제천 감악산에서 산삼을 채취하는 모습. 제천시 제공=뉴시스
감악산서 채취한 산삼. 제천시 제공=뉴시스
감악산서 채취한 산삼. 제천시 제공=뉴시스

석 씨는 “약초와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채취한 산삼을 알리고 싶다”며 지난 27일 제천시청을 찾아 이상천 시장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산삼을 캔 당일 날 왠지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 유심히 더 자세히 살피다 이 같은 횡재를 했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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