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0명, 사흘 연속 세 자릿수…국내발생 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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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0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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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간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2020.11.9  © News1
전국의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간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2020.11.9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발생했다. 전날(126명)보다는 줄었으나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653명(해외유입 39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103→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10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명(해외 3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4명(해외 1명), 경기 18명(해외 15명), 강원 3명, 충북 1명(해외 1명), 충남 4명, 전남 2명, 경북 해외 1명, 경남 2명, 검역과정 8명 등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들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증가했다. 용인 동물골프모임(누적 31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36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9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누적 42명) 등이다.

또 전날 정오를 기준으로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 사례에서 직원과 방문자, 가족, 지인 등을 중심으로 총 16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1명으로 총 2만5160명(90.9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20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5명(치명률 1.75%)이다.

한편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하루하루가 조심스러운데 일부 단체가 이번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걱정이 매우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을 이제는 안심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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