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제자에 “폭행당했다” 신고…알고보니 부적절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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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7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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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제자인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 현직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제자 B군과 1년 가까이 만남을 가지고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최근 B군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신고를 받고 B 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확인하고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은 범죄 등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는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수사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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