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제품 시동…뜨거워지는 스마트폰 시장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9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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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월 출시 예정 스마트폰 렌더링 공개

2020년 스마트폰 시장이 더 뜨거워진다.

LG전자는 5월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렌더링(완성 예상도)을 9일 공개했다. 기존 ‘G’ 브랜드를 대신하는 스마트폰이면서 LG전자의 새로운 전략을 상징하는 제품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LG 새 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특히 ‘물방울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했다.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2개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해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이다. 기존 직각 모양은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잘 밀착되지 않았지만 이 제품은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차용덕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장은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마다 디자인에 확실한 주제를 부여해 LG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도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5G 스마트폰 ‘갤럭시A71 5G’와 ‘갤럭시A51 5G’로, 중저가 제품이지만 쿼드 카메라와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기능을 갖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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