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집… 유아 자녀가 있는 집… 중등 자녀가 있는 집… 우리집은 남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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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20년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
생애주기별 3가지 모델하우스 선보여 눈길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모두가 즐거운 우리집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2020 봄·여름 시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했다.

한샘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가사 노동을 최소화하고 자기계발을 중시하는 등 최근 사회적 트렌드와 가치관의 변화에 주목했다. 특히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가족들이 함께 일상을 나누고 재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집 사용법’을 제안했다.

현관 팬트리
현관 팬트리
한샘은 일과 육아를 분담할 수 있는 거실·부엌을 비롯해 자기계발을 위한 서재, 재택근무가 가능한 홈 오피스, 홈 트레이닝을 즐기는 취미방, 온전한 휴식을 위한 침실 등 다양한 공간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 많은 물품을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현관 및 부엌 팬트리 등 특화된 수납공간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밀레니얼 가족을 위해 말 한마디에 조명이 켜지고 커튼이 열리는 스마트 홈도 구현했다.

한샘은 고객 방문조사 및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심층 연구해 △신혼부부를 위한 84m² △유아 자녀가 있는 집 84m²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13m² 등 생애주기별 3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내를 위한 트레이닝룸
아내를 위한 트레이닝룸

◆ 각자의 취미생활 존중… 신혼부부를 위한 84m²

한샘은 맞벌이 신혼부부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공간을 꾸몄다. 거실, 안방, 부엌은 부부가 함께 대화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연출했다. 반면 나머지 2개의 방은 요가를 즐기는 아내의 트레이닝룸과 작곡이 취미인 남편의 스튜디오 등 각각의 취미방으로 만들었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퍼 화이트’로 꾸몄다. 깨끗한 흰색의 벽과 창호, 밝은 나무 색상의 바닥재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팜 그린’ ‘레몬 옐로’ 색상을 커튼과 쿠션에 포인트로 활용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방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방

◆ 아이가 행복한 가족 놀이터… 유아 자녀가 있는 84m²

맞벌이 부부와 6세, 4세 형제가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다. 거실의 콘셉트는 ‘가족 놀이터’. TV를 없애고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소파를 배치해 다양한 놀이와 학습에 맞춰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침실과 부부 서재는 일과 육아로 바쁜 맞벌이 부부가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그레이’를 활용했다. 따뜻한 느낌의 옅은 회색 마감재에 밝은 나무색의 마루를 조합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파스텔 톤의 애플 민트, 베이비 핑크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는 서재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는 서재

◆ 부부와 아이가 따로 또 같이… 중등 자녀가 있는 113m²

재택근무를 하는 엄마와 회사에 다니는 아빠, 사춘기 중학생이 함께 살고 있는 공간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과 자기만의 공간을 마련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가족의 특성을 반영했다. 거실과 연결된 서재는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구분해 프리랜서로 일하는 엄마의 홈 오피스로 사용한다. 그 대신 온가족이 함께할 땐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 넓게 활용한다. 중학생인 자녀의 방도 파티션을 쳐 학습에 집중하는 공간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나눴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브라운’을 사용했다. 부드러운 크림, 베이지 색상의 벽 마감재에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이 살아 있는 월넛 색상 마루를 조합해 최근 패션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얼시 룩(Earthy Look)’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얼시 룩은 지구(earth)에서 파생된 용어로 흙이나 나무, 모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사용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 모스그린, 웜톤 그레이 등 뉴트럴(neutral) 색상을 더해 차분하면서 멋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리빙&인테리어#인테리어#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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