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학교육 지원 프로그램 참가 직원 500명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19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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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부터 직원 학사학위 취득 지원
평균 B학점 이상 취득 시 등록금 전액 제공
현재까지 총 71명 졸업생 배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2016년 시작한 학사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 수가 5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스타벅스 임직원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해왔다. 현재 임직원 334명이 재학 중이며 올해 1학기에 맞춰 신입생 150명이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2월에 졸업하는 21명을 포함해 졸업생 총 71명을 배출하게 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임직원은 입학 첫 학기 학자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2학기부터 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졸업생 중 우수한 성적을 받은 임직원에게는 최신 커피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커피로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스타벅스 매장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사이버대학 과정은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가 100%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 전공 선택은 업무와 관련이 없어도 무방하며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 직원들은 호텔외식경영학과와 마케팅학과, 경영정보학과 등 다양한 분야 전공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 가장 많이 재학 중인 학과는 호텔외식경영학과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학술 교류협력 협약을 통해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직원이기에 앞서 앞으로 국가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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