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추락’ 美군용기 인근서 시신 2구 수습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9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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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격추설엔 여전히 선 그어

지난 27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내 미 군용기 추락 사건 희생자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신 2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시신은 추락 지점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미 군 당국은 아울러 시신과 함께 추락한 군용기의 비행기록 장치로 추정되는 물체도 함께 수습했다고 한다.

군 당국은 다만 “추락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적의 격추라는 징후는 없다”고 탈레반 격추설에 재차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7일 아프간 동부에선 미 공군 E-11A기가 추락했다. 추락 직후 탈레반은 자신들이 첩보 임무를 수행하던 미 군용기를 격추했으며, 이로 인해 미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군용기 추락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탈레반 격추설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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