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케이크-커피… ‘시그니처’로 소비자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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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음료기업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된 고급 원료와 품격이 느껴지는 고유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군 ‘시그니처(Signature)’를 중심으로 국내 베이커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파리바게뜨는 로스팅한 원두를 7일간 숙성해 7일간만 판매하는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와 15년 연구 끝에 개발한 토종 효모 유산균 발효종인 ‘상미종’을 적용한 ‘시그니처 브레드’로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최근에는 ‘시그니처 케이크’까지 공개하며 ‘시그니처’ 제품군의 외연을 넓혔다.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과 고유의 디자인을 강조한 ‘시그니처 케이크’를 선보였다.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는 케이크의 밑바탕인 시트와 생크림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고운 입자의 전용 밀가루를 사용해 더욱 푹신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와 고소하고 진한 우유로 만들어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우유생크림, 신선한 딸기를 오랜 시간 뭉근하게 졸여내 만든 상큼한 딸기 콩포트(Compote)를 접목시켜 최고 품질의 생크림 케이크를 구현했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토종 효모에 토종 유산균의 장점을 더한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서울대, 충북대와 함께 토종 효모와 토종 유산균의 혼합 발효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맛과 풍미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제빵 발효종을 개발한 것으로 SPC그룹의 모태가 된 빵집 이름인 ‘상미당’에 ‘차원이 다른 건강한 맛’이라는 뜻을 더해 ‘상미종(上味種)’이라고 명명했다.

‘상미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는 발효취가 적고 고유의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저온 숙성으로 발효 시간이 길며, 발효 과정에서 반죽 내에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을 줄여 자주 먹어도 속이 편안하다.

파리바게뜨의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의 맛과 향을 한 단계 높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파리바게뜨의 커피 연구원들이 싱글 오리진 생두의 장점만을 조합해 최적화된 비율로 배합한 커피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시그니처는 파리바게뜨 고유의 기술력을 접목해 디자인적 가치를 조화시킨 프리미엄 제품군”이라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베이커리 식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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