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별 소비패턴 분석… 카드가 알아서 할인해주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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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카드는 빅데이터를 통해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과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한 ‘숫자카드 V4’ 시리즈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카드는 최근 저성장과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숫자카드 V4’에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을 추가했다.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통신비, 4대 보험 등 생활비를 자동 납부할 때 합산 금액 10만 원당 1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넷플릭스, 온라인쇼핑, 배달앱 등 디지털·온라인 관련 서비스에 대해 최대 5% 할인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삼성카드는 2011년 숫자카드 시리즈를 처음 선보여 2014년 ‘숫자카드 V2’를, 2018년 ‘숫자카드 V3’를 출시했다. 그리고 2년 만에 빅데이터와 스마트 알고리즘 분석에 기반한 ‘숫자카드 V4’를 내놨다. 18개 최신 소비 유형을 도출하고 소비자의 생애주기와 소비 규모에 따라 분석했다. 상품별 대상 고객군은 ‘페르소나’(분신)로 정의하고 5개의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해 차별화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소비유형 분석을 통해 V3에서 기혼 남성과 기혼 여성으로 각각 구분했던 라이프스타일을 하나로 합쳐 ‘삼성카드 3 V4’로 구성했다. 또 기혼 남성의 경우 주유 혜택(6 V4), 기혼 여성의 경우 교육 혜택(5 V4)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을 신설해 H/V(High Value)급 상품 2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외에도 25∼35세 싱글 남녀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상품(2 V4), 어디서나 편하게 할인받기를 원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상품(4 V4)도 있다. 숫자카드 2∼4 V4의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 원, H/V급 상품인 5 V4와 6 V4는 국내 및 해외 겸용 모두 3만9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으로 숫자카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사회공헌#기업#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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