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확진자 추가 발생…서울 강북구 확진자와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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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3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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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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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증상 발현 전 서울 강북구 확진자와 저녁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하루 차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인천 연수구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0송도동 거주)는 지난 6일 서울 강북구 5번째 확진자(B씨·56·남·7965번 확진자)와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후 A씨는 11일 오전부터 마른기침을 동반한 목 간지러움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3일 오전 서울 확진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고 연수구 선학경기장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같은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동거 가족이 없는 것을 확인됐다.

A씨와 저녁식사를 한 서울 강북구 수유2동 거주자 B씨는 전날인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0일 오후 의심증상을 보이다가 11일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필리핀 방문 이력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시 등 관계당국은 A씨의 동선,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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