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복지부 “내주 초 학교·어린이집 개학·개원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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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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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12일 초·중·고교와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개학·개원 여부를 다음 주 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국회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학교 개학 여부, 어린이집 등의 개원 여부를 묻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박 차관은 “학교의 (수업) 준비 등을 감안하면 다음 주 초까지는 (개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도 “부모 돌봄 문제가 커지고 있고, 이를 고려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사태를 봐야 한다”며 “복지부도 다음 주 초·중순께 어린이집 등의 개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어린이집에서 대학교까지 취약 정도가 다르고 선생님의 통제 정도도 다르다”며 “일률적으로 개학 여부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학교 유형별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또 “만약 3월 23일 개학하면 방역 대책, 마스크나 손 소독제, 화상 카메라 등 집단시설에 준하는 정도의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개학이) 연기되면 플랜B를 가동해야 한다. 플랜B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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