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40대 여성 확진자, 치료 안받고 자가격리 중 첫 완치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2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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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병원 인근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12일 오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병원 인근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경북도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완치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중 병원 입원을 하지 않고 자가격리를 택했던 A씨(43·여)가 아무 치료도 받지 않고 완치됐다”고 말했다.

경산시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 이송 대신 자가격리를 원해 집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모니터링을 받았다.

이후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두차례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지난 11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경북에서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4명의 확진자가 7일만에 완치된 사례도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20∼40대인 이들은 확진 당시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입소해 완치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현재까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1083명 중 7.6%인 83명이 완치됐으며, 1.6%인 18명이 사망했다.


(경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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