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이탈리아 5개주·이란 8개주에 “방문 중지 권고”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0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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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5개주 제외 지역 및 바티칸에는 "불필요한 여행 중지"
산마리노 공국에도 "방문 중지 권고" 내려

일본 외무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베네토, 에밀리아 로마냐, 피에몬테 등 3주와 중부의 마르케주,그리고 소국 산마리노에 대해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3를 내렸다.

10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외무성은 전날 위와같은 결정을 내렸다.

위 4개 주와 이미 레벨 3를 내린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를 제외한 이탈리아 전역과 바티칸에 대해서는 레벨 2의 경보를 내렸다

또한 이란 이스파한 등 8개 주에 대해서도 레벨 3 경보를 내렸다.

‘감염증 위험정보’란 일본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등 위험도가 높은 ‘감염증(전염병)’과 관련 출국·체재에 대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국가·지역에 내는 해외 안전 정보다. 레벨1에서부터 4까지로 나누어 진다.

레벨 3은 방문 중지 권고로 “도항(渡航·출국)을 중지해 달라”는 권고가 내려진다. 구체적으로는 “그 국가·지역으로의 도항은 어떤 목적이 있어도 멈춰 달라. (경우에 따라 현지에 체재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해 퇴피 가능성과 준비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다.

레벨 2는 불필요한 방문 중지 권고로 “그 국가·지역으로 불필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도항(출국)을 멈춰 달라. 도항할 경우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충분한 안전 대책을 취해 달라”는 주의가 내려진다.

레벨 4는 ‘대피 권고’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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