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주일만 19억원 모금…코로나19 극복 한마음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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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이 호응을 얻고 있다.

KBS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1주일 만인 지난 4일 오후 5시 기준 19억334만원을 모금했다. 주식회사 호반건설이 3억원,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 1억2000만원, 탤런트 소유진이 1억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성원이 이어졌다. 통화당 5000원이 기탁되는 ARS 모금은 15만4000통화를 넘겼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지원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장 의료진에게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지원하고, 자가격리자들에게 비상식량과 생수 등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도경 KBS 시청자센터장은 “국민들이 서로 돕고 나누면서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BS가 코로나19를 극복할 때까지 뜻있는 국민들과 모금기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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