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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첩보원’ 제임스 본드도 코로나에 발목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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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첩보원’ 제임스 본드도 코로나에 발목 잡혔다

뉴스1입력 2020-03-05 09:37수정 2020-03-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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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제임스 본드 공식 트위터

세계 최고의 첩보원 제임스 본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영화 007 시리즈 최신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개봉이 11월로 연기됐다.

‘노 타임 투 다이’ 제작배급사인 MGM과 해외 배급사인 유니버설, 제작자인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5일 제임스 본드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개봉일을 11월로 미룬다고 밝혔다.

당초 이 영화는 영국에서 4월3일, 국내에서 4월8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영화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철저하게 평가한 끝에” 영국에서 11월12일, 미국에서 11월25일 개봉하게 됐다. 국내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인 ‘노 타임 투 다이’는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영화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빌런(악당)으로 캐스팅 돼 기대를 모았다. 상영 시간도 2시간 43분으로 역대 007 시리즈 중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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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중국과 한국, 이탈리아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영화 관람객이 감소한 상황에서 개봉을 강행할 경우 흥행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007 팬사이트인 ‘MI6-HQ’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시점에서 마케팅 스케줄보다 공중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며 영화 개봉을 늦출 것을 요청했다.

앞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유행하자 제작사 측은 지난달 ‘노 타임 투 다이’의 베이징 시사회와 중국 내 홍보 일정 등을 취소한 바 있다.

코로나19는 ‘노 타임 투 다이’뿐 아니라 세계 영화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을 제작 중인 파라마운트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베네치아 현지 촬영을 연기하기로 했다.

디즈니도 지난 1998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뮬란’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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