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엣젯 항공, 7일부터 한국 노선 운항 중단

베트남항공도 5일부터 중단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이 오는 7일부터 한국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비엣젯 항공은 3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베트남과 한국을 연결하는 모든 노선을 오는 7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관련해 승객과 승무원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코로나19 우려로 베트남 국적 뱀부항공은 지난달 26일 한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으며 베트남항공도 5일 한국 노선 여객기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앞서 지난달 26일 한국발 입국자를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고, 29일부터는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임시로 중단하겠다고 한국 정부에 알려왔다.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지난달 13일 이후 추가 확진사례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