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경쟁작이었던 ‘1917’, 예매율 1위…19일 개봉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7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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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7’이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17’은 실시간 예매율 19.0%(오전 9시30분 기준)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3만340명이다.

영화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의 신작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가 하루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두 병사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간다.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등이 주연했다. 영화는 19일 개봉한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막강한 라이벌로 꼽히며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10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음향효과상, 촬영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가 17.1%의 예매율로 2위에 올랐다.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영화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 등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도연·정우성 주연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예매율 10.3%로 3위에 등극했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신예 김용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19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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