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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폭스바겐, 총 1097만대 판매 신기록…세계1위 유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14 20:01
2020년 1월 14일 20시 01분
입력
2020-01-14 20:01
2020년 1월 14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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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폭스바겐 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총 1097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폭스바겐 및 전 자동차 사의 신기록이다. 폭스바겐은 앞서 2018년 1083만 대를 팔아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 및 도요타를 각각 7만 대와 24만 대 차로 누르고 판매 세계 1위에 올랐다.
르노와 닛산 연합은 폭스바겐의 트럭 부문이 제외될 경우 대신 선두를 차지한다고 주장해왔다.
르노-닛산 연합과 도요타는 아직 지난해 총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았다. 도요타는 12월에 2019년 판매량으로 1072만 대를 언급했었다. 2018년에 비해 13만 대 늘어난 예상치다.
2018년 세계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8060만 대였으며 2019년은 최소한 300만 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세계 추세와는 달리 폭스바겐은 판매 증가를 이루며 세계 최선두를 유지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2015년 미국 자동차규제 당국에 의해 배기가스 소프트웨어 조작이 탄로되면서 지금까지 400억 달러(46조원)가까운 벌금과 손해배상을 물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폭스바겐은 2017년 총판매량 1074만 대로 닛산-르노-미쓰비시 및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선두를 차지했다.
현재 자동차 판매 랭킹에서 폭스바겐, 닛산-르노-미쓰비시, 도요타에 이어 GM이 4위이며 한국의 현대와 기아가 750만 대 정도로 5위에 올라있다. 푸조와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합병하면 5위로 올라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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