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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일본인 행동 신속하지 못해 빨리 도망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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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일본인 행동 신속하지 못해 빨리 도망칠 수 있었다”

뉴시스입력 2020-01-13 14:44수정 2020-0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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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 인터뷰서 밝혀
"일본인, 면밀한 준비·계획·이해 없으면 신속히 행동 안 해"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전 회장이 보석 중 일본에서 도망칠 수있었던 이유로 일본인의 행동이 신속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곤 전 회장은 브라질 유력 신문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와의 12일(현지시간)자 인터뷰에서 레바논으로 도망친 데 대해 “결정·계획·실행 모두 신속하게 실행했다. 왜냐하면 일본인은 신속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은 면밀한 준비와 계획과 이해가 없으면 신속히 행동하지 않는다. 도망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재빠르게 앞지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은 닛산자동차 재임 중이던 지난 2016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자신의 호화 결혼식 비용을 공금으로 처리했다는 의혹,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거주하는 누나가 닛산으로부터 자문 업무 보수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사 혼동은 “솔직하게 말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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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런 문제가 생기면 (올바르게 증언해주는 사람들은)모습을 감추게 된다”고 주장했다.

곤 전 회장은 브라질 출신이지만 일본에서 체포된 후 브라질 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브라질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일본에서 거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곤 전 회장은 12일자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선 자신의 불법 출국을 인정했다. 그는 “위법(불법)인 출국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사법제도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체포 후) 14개월 간 검찰만 발언을 했는데 (지난 8일 레바논에서의 기자회견에서)2시간 밖에 말하지 못한 나를 ‘일방적’이라고 말하느냐. 장난하지 마라”고 반발했다. 앞서 8일 곤 전 회장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사법제도를 비판했으며, 이에 도쿄지방법원은 “일방적인 주장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곤 전 회장은 아사히와 인터뷰에서 99%가 넘는 일본 형사재판의 유죄율을 거론하며 “일본의 사법제도에는 몹시 싫증이 났다. 나의 출국에 대해 (일본)검찰에게는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지방법원에 대해서도 “아내와의 면회를 몇 번이나 요구해도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법정 통역에 대한 불만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보석 석방중이던 지난달 29일 레바논으로 도망친 곤 전 회장은 지난 9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를 통한 일본의 요청에 따라 레바논 검찰에게 조사를 받았다. 레바논 검찰이 곤 전 회장에게 출국금지령까지 내려 그의 일본으로의 신병 인도 가능성은 낮아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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