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MVP’ 벨린저, 1150만달러 재계약…연봉조정 1년차 최고액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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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LA 다저스의 외야수 코디 벨린저(25)가 연봉조정 신청 자격 1년차 역대 최고액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벨린저가 연봉조정을 피해 다저스와 1150만달러(약 133억5700만원)에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 1년차 선수 역대 최고액이다. 2018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시카고 컵스와 1085만달러에 계약한 것이 종전 기록이다.

2017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쥔 벨린저는 데뷔 3년차인 올해 1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21득점에 출루율 0.406, 장타율 0.629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는 벨린저의 차지였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도 품에 안았다.

2019시즌 60만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벨린저는 연봉이 20배 가까이 늘었다.

다저스는 코리 시거(760만달러), 엔리케 에르난데스(590만달러), 로스 스트리플링(210만달러), 훌리오 우리아스(100만달러)와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다저스에서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 중 페드로 바에스, 자크 피더슨,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의 계약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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