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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이란, 암살 및 사이버테러로 美 본토 공격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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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이란, 암살 및 사이버테러로 美 본토 공격할 수도”

뉴스1입력 2020-01-09 14:17수정 2020-01-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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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암살 시도와 사이버 테러 등 미국을 겨냥한 보복전을 벌일 것이라는 미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미국 전역 법 집행기관에 “이란이 미국을 공격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으니 대비책 마련에 힘써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FBI와 국토안보부가 작성한 ‘합동 정보기관 회보’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회보에는 “이란은 Δ사이버 작전 Δ이란 정권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간주되는 개인 표적 암살 Δ미군 기지와 석유·가스 시설 등 공공 또는 민간기반시설 파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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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란의 폭력적인 극단주의 지지자들이 미국에 있는 이란 반체제 인사와 유대인, 이스라엘, 사우디 개인이나 이익 단체에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의 경고는 이날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양국간 갈등이 수습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나왔다. 외부적으로는 유화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회보에 따르면 2017~2019년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헤즈볼라 대원 3명이 미국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 D.C.의 중요 인프라·민간 및 공공장소를 감시하다가 체포됐다. 2018년에는 이란 정보기관 요원이 시카고에서 유대인 센터를 감시하다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FBI 대변인은 이 공문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단체들은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보복 조치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회보와는 별개로 국토안보부는 6일 미 사이버보안팀에 경보령을 내리고 이메일 피싱 시도를 포함해 네트워크 및 이메일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란은 그동안 자국에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사회·정치적 관점을 모두 억누르고, 외부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정교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며 “이전에도 국익을 추구하기 위해 비대칭 전술을 활용한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칭전략은 상대방이 우위인 전력을 피하면서 약점이나 급소를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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