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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이브왕’ 하재훈, 연봉 455.6% 인상 1억5000만원…KBO 2년차 신기록
뉴스1
업데이트
2020-01-08 14:27
2020년 1월 8일 14시 27분
입력
2020-01-08 14:27
2020년 1월 8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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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SK 하재훈이 KBO 세이브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1.25/뉴스1 © News1
SK 와이번스의 하재훈(30)이 KBO리그 역대 최고 인상률과 함께 2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SK는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2019시즌 SK의 마무리투수로 뒷문을 지킨 하재훈은 기존 2700만원에서 1억2300만원(455.6%) 인상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4월말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61경기 출전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세이브를 올린 하재훈은 데뷔 첫해에 세이브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재훈은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과 프로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시즌을 따뜻하게 맞이하게 됐다.
하재훈은 “KBO리그 역대 최고 인상률과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11승을 올린 선발 투수 문승원은 7700만원(42.8%) 인상된 2억5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SK 와이번스 주요선수 연봉 재계약 현황(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필승조로 활약한 김태훈은 6000만원(33.3%) 오른 2억4000만원에, 서진용은 1억1000만원(122.2%) 증액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불펜에서 활약한 박민호는 6000만원(150%)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팀내 최고 타율(0.323)과 최다 안타(161개)를 기록한 고종욱은 6000만원(54.5%) 인상된 1억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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