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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지진’ 푸에르토리코…자연명소 돌아치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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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지진’ 푸에르토리코…자연명소 돌아치도 무너져

뉴스1입력 2020-01-08 10:42수정 2020-0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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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7일(현지시간) 규모 6.4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연이은 지진으로 섬에 광범위한 피해가 나자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가옥과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졌으며, 발전소가 피해를 입어 전력도 차단됐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선 2주 동안 전력이 복구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7일 오전 4시24분쯤 푸에르토리코 남부 도시 폰스 해안에서 발생했다. 전날 같은 지역에선 규모 5.8 지진이 일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자연 명소인 돌 아치 ‘푼타 벤타나’(Punta Ventana)가 무너져내렸다.


USGS는 최근 몇 주 동안 북미판과 카리브판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수백건 발생했다고 말했다. 마야구에스에 있는 푸에르토리코 대학 푸에르토리코 지진 네트워크는 지난 12월28일 규모 4.7 지진이 발생한 뒤로 규모 3.5 이상 지진이 최소 25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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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진은 최근 섬을 강타한 지진 중 가장 강력했던 것으로, 최소 12번 이상의 여진이 뒤따랐다. 당국은 추가 지진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대피를 준비하라고 경고했다. 주민 약 30만명에게 수도 공급이 끊겼다.

WSJ은 이번 지진은 약 100년 전인 1918년 푸에르토리코를 뒤흔든 강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당시 지진 뒤 이어진 쓰나미로 116명이 사망하고, 약400만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가치로 따지면 약 7340만달러에 달한다.

미 백악관은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 지진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행정부가 푸에르토리코 주지사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지진 여파를 주시하면서 현지 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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