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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2019년 역대 최대 실적…성장 이끈 SUV ‘컬리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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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2019년 역대 최대 실적…성장 이끈 SUV ‘컬리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07 21:11수정 2020-01-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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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5152대 판매…전년比 25%↑
작년 말 ‘고스트’ 단종…올해 새 모델 출시
1년 만에 최고 판매량 기록 경신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브랜드 116년 역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019년 글로벌 50여 개 국가에서 총 5152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기록한 최고 판매량을 1년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전년 대비 25%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북아메리카가 전체의 3분의1 수요를 담당하며 가장 많이 팔린 지역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유럽이 뒤를 이었으며 러시아와 싱가포르, 일본, 호주, 카타르, 한국 등 다른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성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컬리넌이 이끌었다. 역대 롤스로이스 모델 중 가장 많은 주문량을 기록했다고 롤스로이스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전주문량이 올해 1분기까지 밀려있을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팬텀과 던, 레이스 등 기존 모델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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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라인업인 ‘블랙배지’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9년은 고스트와 레이스, 던에 이어 컬리넌 블랙배지가 출시된 해다. 블랙배지는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사양에 강력한 주행성능이 더해진 모델이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로즈 팬텀 실내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비스포크(Bespoke)’ 제품 역시 실적에 힘을 보탰다. 영국 굿우드 본사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은 소비자 개인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비스포크 모델을 완성한다. 작년에는 실내에 수백송이 장미와 나비를 수놓은 ‘로즈 팬텀’과 고스트 단종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고스트 네지스 컬렉션’ 등 다양한 맞춤 모델을 선보였다.

성장세에 힘입어 영국 생산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도 이뤄진다. 늘어나는 수요와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개선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2층 규모 건물이 올해 1분기 내 완공 예정이며 이에 따라 공장 1층 조립공간과 사무공간이 넓어질 예정이다. 런던 버클리 거리에서는 규모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된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이 올해 말 문을 연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제조업에서 연간 25% 성장률은 전례가 없는 놀라운 업적”이라며 “완전무결한 품질과 소비자들이 보내준 믿음, 굿우드와 전 세계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헌신 덕분에 놀라운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성장 동력으로 많은 인기를 끈 고스트는 단종을 앞두고 생산이 종료됐다. 지난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약 11년간 판매된 차종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고급 비즈니스세단 역할을 담당했다. 마지막 모델은 작년 말 영국 굿우드 생산라인에서 출고를 마쳤다. 약 5년 동안 개발 과정을 거친 신형 고스트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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