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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대통령 신년사에 “자화자찬은 있고 반성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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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대통령 신년사에 “자화자찬은 있고 반성은 없고”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1-07 13:58수정 2020-0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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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뉴스1

포용·혁신·공정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야당은 “반성없는 자화자찬”이라며 혹평했다.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었다”며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국민적 기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포용’은 말의 성찬에 불과했고, 대통령은 ‘공정’을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신년사를 접하며 올 한해 우리의 민생도 경제도 안보도 그 모든 것들이 참으로 걱정된다”며 “민생 현장에서 힘겨워하는 서민들과 중산층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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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자화자찬은 있지만 반성은 없고, 총론은 있지만 각론은 부족한 신년사”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일자리가 늘었다거나 고용률이나 고용의 질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서 우리 국민들은 문 대통령에게는 ‘반성 DNA’라는 게 애초부터 없다는 생각할 것”이라며 “한 해의 국정운영계획을 밝히는 신년사라면 화려한 말 잔치나 자화자찬보다는 미진했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화려한 말들은 기껏해야 추상적 이념이나 당위론적 목표일 뿐 구체적 실천 방법이나 현실적 개혁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부디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실효적인 방법을 찾아 국리민복(國利民福)에 충실한 국정운영을 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 밝힌 일자리정책과 관련해 “작년의 평가와 올해의 계획 모두 일자리 문제의 가장 중요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언급조차 없다”면서 “이것은 1천만 비정규직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내용은 평이한 산업 대책과 기존의 복지 대책을 제시하였을 뿐, 개혁 미진, 민생 악화와 외교실패에 대한 진단과 처방 모두 미흡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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