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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음은 벌써 고향’…설 승차권 예매 첫날 동대구역 북적
뉴스1
업데이트
2020-01-07 11:06
2020년 1월 7일 11시 06분
입력
2020-01-07 11:06
2020년 1월 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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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설 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7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제2맞이방 예매창구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승차권을 예매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News1
2020년 설 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7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제2맞이방 예매창구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승차권을 예매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들이 대기하는 시민들을 위해 의자를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 News1
설(1월25일) 연휴를 보름여 앞두고 철도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7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 마련된 예매창구에는 열차표를 사러나온 시민들로 새벽부터 북적거렸다.
오전 8시부터 승차권 현장 예매가 시작되자 2시간 동안 2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다소 혼잡을 빚었으나 예매는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코레일 측은 대기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자 간이의자를 추가로 설치했다.
한국철도는 7~8일 이틀간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 역 창구,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예매 대상은 1월23∼27일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관광열차이며, 7일 경부·경전·동해·충북선, 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을 예매한다.
온라인 예매는 현장 예매보다 1시간 빠른 오전 7시 시작돼 오후 1시 종료된다.
아들이 사는 서울에서 설을 쇤다는 이신자씨(71·여)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예매가 어려워 역을 찾았다”며 “안내하는 직원이 많아 어렵지 않게 현장 예매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설 명절 기간 다른 지역에서 여가를 보내기 위해 승차권을 예매하려는 외국인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부선 등의 예매가 시작된 오늘이 가장 붐비고, 호남선 등의 예매가 진행되는 내일은 오늘보다 뜸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 승차권은 오는 9일(경부선), 10일(호남선) 진행된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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