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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두경민 “민구·종규와 호흡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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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두경민 “민구·종규와 호흡 기대하세요”

뉴시스입력 2020-01-07 09:20수정 2020-0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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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 두경민, 8일 전역…10일 전자랜드전 출격
경희대 전성기 이끌었던 동기생 김민구·김종규와 DB에서 다시 뭉쳐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두경민(29)이 돌아온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두경민은 오는 8일 전역 후, 소속팀 원주 DB에 합류한다.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지나 4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중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팀에 천군만마다.

두경민은 6일 “2016년에 받았던 발목 수술의 핀을 뽑았고, 고질적인 허리 통증도 모두 치료했다”며 “상무에서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빠르게 적응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에서 나의 역할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휴가 기간에 팀에서 훈련하면서 도우미 역할을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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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은 2017~2018시즌 디온테 버튼과 함께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47경기에서 평균 16.4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경민의 복귀로 김종규(29), 김민구(29)와 함께 ‘경희대 삼총사’가 다시 뭉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종규는 자유계약(FA)으로, 김민구는 트레이드를 통해 원주에 새롭게 둥지를 텄다.

셋은 2013년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 1~3순위로 경희대 동기들이다. 김종규가 1순위로 창원 LG, 김민구가 2순위로 전주 KCC, 두경민이 3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두경민은 “솔직히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다. 밖에서 하는 이야기는 우리도 들을 수 있었다”며 그들 사이에 맴돌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셋의 관계가 밖에서 보는 것처럼 좋지 않다’, ‘두경민과 김민구의 사이가 불편하다’는 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두경민은 “휴가 때, 종규, 민구와 셋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이제 불편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규와 민구 모두 나보다 그릇이 큰 친구들이다. 내가 시즌 중간에 합류하는 만큼 두 친구들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대학 때, 우리 셋이 뛰면서 이긴 경기가 훨씬 많았다. 진 기억은 거의 없다. 느낌이 좋다”고 했다.

이어 “복귀 초기에는 부담을 가질 수 있겠지만 즐겁게 해 보자고 했다. 정말 기대되는 조합이다. 팬들께서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했다.

이상범 DB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과 따로 면담을 가졌다. 셋의 ‘작은 회동’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 감독은 “두경민이 합류하기 전까지 5할 승률만 유지하면 된다”며 그의 전역을 기다렸다. DB는 16승13패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경민의 장점은 상대 수비를 휘저을 수 있는 활발한 활동력과 공격력에 있다. 매우 빠르다. 정적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카드다.

두경민은 “몸 상태는 좋지만 실전을 많이 뛰지 못해 초반에는 경기 체력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팀이 우승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하고 싶다. 돌아가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2018년 결혼한 두경민은 곧 아빠가 된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두경민은 10일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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