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올 뉴 트롬 건조기'에 주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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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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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그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옷을 입는다.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맞춰 옷을 입다 보니 자연스레 의류 관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세탁과 건조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추세다. 날씨가 좋으면 쉽게 건조 후 의류 관리가 가능하지만,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가는 미세먼지로 인해 자연건조가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면서 관련 장치에 눈길이 가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해를 거듭할수록 의류건조기는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은 기본, 전기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설계를 적용하거나 콘덴서를 자동 세척해주고 설치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등 과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건조기가 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 중 돋보이는 건조기를 꼽는다면 지난 9월에 출시된 바 있는 LG전자의 '올 뉴 트롬(All New TROMM) 건조기'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서 제공되는 주요 기능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콘덴서 자동세척을 자동 혹은 원할 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새로운 뉴 2중 안심필터와 환기용 도어 클립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LG 올 뉴 트롬 건조기. (출처=IT동아)
LG 올 뉴 트롬 건조기. (출처=IT동아)

LG 트롬 건조기는 건조기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도입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가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기 때문이다. 히트펌프는 제습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의류의 습기를 제거하며 건조하는 구조로 옷감을 보호하는데 이점이 있다. 또한 전기료 부담도 크게 낮췄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 두 개를 품은 대용량 컴프레서로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건조 실력은 꾸준히 향상되지만 걸림돌이 있었는데, 바로 콘덴서 관리다. 콘덴서를 관리해주지 않으면 건조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이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날카롭고 뜨거운 콘덴서를 가정 내에서 일반 사용자가 청소하는 것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솔로 청소할 경우 콘덴서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감안해 트롬 건조기는 콘덴서를 자동 세척하는 기능을 추가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올 뉴 트롬 건조기는 기존 콘덴서 자동 세척 시스템에 사용자가 원할 때 버튼만 누르면 콘덴서 세척이 이뤄지는 콘덴서 케어 코스를 추가했다. 필요할 때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

먼지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새로운 뉴 2중 안심필터를 통해 먼지 유입을 막아낸다. 이 필터는 필터 건조 시 발생하는 옷감의 먼지가 필터의 미세한 틈을 통해 제품 안으로 유입, 콘덴서에 쌓이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준다. 추가로 건조기 문에 추가 제공되는 환기용 도어 클립은 공기를 순환시켜 내부 습기 발생을 억제한다. 흔히 건조기 사용 후, 문을 바로 닫으면 열기가 식으면서 습기로 변해 건조기와 의류의 위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환기용 도어 클립은 자석형이라 사용하지 않을 때 제품 옆면에 부착해 보관이 용이하다.

LG 올 뉴 트롬 건조기. (출처=IT동아)
LG 올 뉴 트롬 건조기. (출처=IT동아)

의류 건조기의 대중화에 앞장 선 LG 트롬 건조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는 매우 높다. 실제 지난해 7월, LG전자는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의류건조기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인 NCSI는 고객이 직접 경험한 제품 및 서비스 관련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장 내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 트롬 건조기가 꾸준히 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은 끊임 없는 분석과 기술개발에 있다. 기존 건조기는 건조 과정에 히터를 사용해 건조하기 때문에 옷감이 상하고, 기기 설치가 번거롭거나 전기요금이 과하게 청구되는 등의 부담 요소가 존재했다. 그러나 LG전자는 옷감 손상을 줄이면서 전기 사용 부담을 낮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의 도입과 일체형 배수통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등 발전을 지속해 왔다. 건조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트윈워시 형태로 활용 가능한 점도 주효했다.

단순히 성능을 개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지에 초점을 맞추며 발전을 거듭해 온 LG 트롬 건조기. 소비자가 좋은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존재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강형석 기자 redb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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