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유시민, 궤변으로 국민 속이려…운동권 위선 구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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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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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무소속 의원 © 뉴스1
이언주 무소속 의원 © 뉴스1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대리시험 의혹을 해명한 것과 관련 “궤변과 거짓말을 늘어 놓으면서 감히 국민들을 속이려 들다니,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시민은 ‘오픈북’이 뭔지도 모르는 모양”이라며 “오픈북은 시험을 볼 때 책이나 참고자료 등 다른 정보를 편하게 찾아서 답안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일 뿐 시험 자체는 ‘스스로’ 봐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서 검찰이 조 전 장관을 불구속기소하면서 알려진 조 전 장관의 아들 ‘대리시험’ 의혹과 관련 “부모가 개입했다는 의심만으로 기소하는, 깜찍함 앞에서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이 2016년 11~12월 아들로부터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문제를 넘겨받아 나눠 풀었다는 혐의(업무방해)에 대해 “제가 취재해보니 문항 20개의 쪽지 시험인데 아들이 접속해서 본 오픈북 시험으로, 어떤 자료든지 참고할 수 있다”며 “단지 검찰의 주장에 불과하고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는데 (기소가)아주 깜찍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부모들이 시험을 대신 본 셈인데 그런 게 오픈북이랑 무슨 상관이냐”며 “혹시…팀 시험을 보는데 부모들이 같은 팀이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유시민씨는 제발 그 세치혀를 그만 놀리고 입 좀 다물기 바란다”며 “새해 벽두부터 국민들이 혈압 오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자신들은 어떤 일을 저질러도 다 괜찮고 남들은 조금만 잘못해도 난리치며 자신들이 무슨 심판자처럼 굴고… 당신들 운동권세력들의 위선은 정말 구역질이 난다”며 “이제 그만 됐으니 제발 올해 총선에서 당신들 운동권세력들 싹 쓸려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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