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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11년간 구호활동한 70대의 일본인 의사, 매복공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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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11년간 구호활동한 70대의 일본인 의사, 매복공격에 사망

뉴시스입력 2019-12-04 19:41수정 2019-12-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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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차량 공격으로 경호원 등 아프간 5명도 사망

4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장기간 구호 활동을 펼쳐온 일본인 의사가 차량 이동 중 매복 공격을 받고 아프간인 5명과 함께 사망했다고 병원 대변인이 말했다.

사망한 아프간인들은 일본인 의사의 경호원들과 운전사 그리고 차에 탄 승객 한 명이었다.

이날 난가르하르주에서 있은 공격은 주도 잘라라바드로 향하는 일본인 의사 나카무라 테츠(中村哲)를 타깃으로 했다고 주지사 대변인이 말했다.


나카무라는 총격 등에 심하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헬기로 수도 카불의 바그람 비행장 병원으로 공수되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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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인 의사 나카무라는 2008년부터 난가르하르주에서 일본 자선단체 ‘평화 의료 서비스’ 대표로 일해왔다. 그는 일본인 이토 카주야가 아프간에서 납치돼 살해된 뒤 아프간에 왔다. 파키스탄 접경지인 난가르하르주는 탈레반 등 반군들의 세력이 강한 곳으로 아주 치안이 불안하다.

앞서 4월 나카무라는 아프간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으로부터 아프간 명예 시민권을 부여받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격이 “대단히 휼륭한 아프간 친구 중 한 명에 대한 가증스러운 행동이며 겁쟁이들의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아직까지 이날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조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

탈레반은 대변인 트윗을 통해 자신들은 나카무라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탈레반에서 분파된 IS(이슬람국가) 충성 조직은 난가르하르주에서 아프간 정부군은 물론 탈레반과 세력을 다투고 있다.

전주에도 유엔 구호 소속의 미국인 한 명과 아프간 5명이 수도 카불에서 피격 당해 사망했다.

[카불(아프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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