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김동완 ‘소리꾼’, 11월 말 크랭크업…“그리운 현장”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4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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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귀향’ 조정래 감독의 신작 ‘소리꾼’이 11월 말 크랭크업했다.

4일 제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리꾼’이 충청북도 괴산 촬영을 끝으로 11월 말 크랭크업했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천민인 소리꾼들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조선팔도의 풍광 명미와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내는 음악영화다. 우리의 정통 소리를 재해석하며, 현대음악 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 9월 크랭크인 소식을 전하며 본격 촬영에 돌입, 아름다운 영상과 강렬한 드라마를 카메라에 온전히 담아낸 조정래 감독은 대학시절부터 27년간 열망해 온 판소리 뮤지컬 영화 제작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스텝을 완료했다.

국악계의 명창에서 연기자로 첫 도전한 배우 이봉근은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촬영 현장을 감동시키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촬영 기간 동안 영화 속 인물로서, 인간 이봉근으로서 행복하고 가슴 벅찬 나날들이었다. 앞으로 ‘소리꾼’의 따뜻한 감동이 관객들께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스크린에 도전한 이유리는 “신인의 마음으로 오랜만에 영화 촬영에 임하면서 연기적으로 해소되는 부분도 많았고, 팀워크가 너무 좋아 매 만남이 너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현장에서 스태프를 손수 챙기는 따뜻한 언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영화배우로 다양한 면모를 과시하며 견고한 팬층을 확보한 배우 김동완은 “크랭크업이 이 정도로 아쉬울 줄 몰랐다. 그리운 현장이 될 것 같고, 현장에서의 팀워크, 연기 합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카리스마를 지닌 외모와 연기로 호평받는 김민준은 “액션신 등 고난도 촬영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쳐서 기쁘고, 멋진 영화 ‘소리꾼’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알렸고,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박철민 역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그동안 작품 속에 깊숙이 들어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 같다. 한 땀 한 땀 뜨거운 열정들이 어떻게 영상으로 나올지 너무 기대되고, 그동안 우리가 흘린 땀, 열정들이 눈부시게 꽃피웠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

더불어 조정래 감독은 “촬영이 매 회 진행될 때마다 스태프, 배우분들의 열정과 진정성으로 저도 예상하지 못했던 뜨거운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들이 있었다”라며 “이제부터는 그 열정과 감동을 관객들께 고스란히 전해드릴 수 있도록 영화의 후반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리꾼’은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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