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21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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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선정

대웅제약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GPTW 인스티튜트가 주최한 ‘2019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이름을 올렸고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로 선정됐다.

올해 18회를 맞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행사는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신뢰와 자부심, 동료애 등 신뢰경영지수와 경영철학, 비전 제도 등 기업문화 전반을 평가해 선정한다.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 세계 63개 국가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업무환경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직원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나이나 성별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하는 기업문화를 높게 평가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인 여건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스마트IT시스템,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는 국내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한 장소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도 갖췄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경력개발프로그램(CDP)와 글로벌우수인재, 사이버연수원 등 다채로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CDP의 경우 개인이 경험해보고 싶은 직무와 부서에 도전해 개인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의 틀을 깨고 조직 간 벽을 허물어 업무 효율과 직원 신뢰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축한 프로그램이라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은 윤재승 전 회장에서부터 이어져 온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경영방침과 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생산, 마케팅, 영업 등 전 부문의 직원이 역량을 강화해 회사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나감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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