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탄핵의 폐허서 모두 허물고 새로 시작해도 늦지않아”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1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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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11.20/뉴스1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11.20/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당 쇄신과 관련해 “탄핵의 폐허 위에서 이제 모든 것을 허물고 새로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 버리고 새 출발 하자. 내가 아닌 우리가 중심이 돼 새 출발 하자. 그게 나라를 살리고 우리도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히틀러의 광기를 독일 국민이 안 것은 10년이 지난 후 2차 대전에서 패망한 뒤였다”며 “괴벨스의 라디오를 통한 국민 현혹 정책에 미혹된 독일 국민은 나라가 나락으로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가다가 패망한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2016년10월부터 2017년3월까지의 대한민국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상황도 나는 그러한 히틀러의 광기로 보았다”며 “어쨌든 그들은 히틀러처럼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고 우리는 적폐로 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집권 후 괴벨스 전략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지방선거까지 이어졌다”며 “지금의 야당은 지리멸렬 하기 때문에 총선까지 그 상황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지금처럼 소통 수단이 다양화된 IT 시대에 히틀러의 괴벨스 전략이 그토록 오래 지속 될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나는 지난 10월 항쟁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이 히틀러의 광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봤다. 우리도 이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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