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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엔 단풍 물결… 심쿵 미소 ‘브루니’ 신스틸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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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엔 단풍 물결… 심쿵 미소 ‘브루니’ 신스틸러 예약

이서현 기자 입력 2019-11-20 03:00수정 2019-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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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봉 ‘겨울왕국2’ 달라진 점은
푸른색 중심 전편의 단조로움 탈피… 가을과 비밀의 숲으로 배경 확대
구두 벗어던지고 바지 입은 엘사… 바다 건너는 장면 실사영화 압도
두 자매의 고군분투 관객에 큰울림… 대표곡 ‘숨겨진 세상’ 전편만 못해
씩씩한 안나와 사랑스러운 눈사람 올라프는 ‘겨울왕국2’에서도 찰떡 호흡을 뽐낸다. ‘겨울왕국2’는 화려한 아렌델의 가을을 배경으로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들을 다시 만나는 즐거움을 준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겨울왕국2’는 전편이 만든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까. 21일 개봉하는 ‘겨울왕국2’가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18일 베일을 벗었다. ‘겨울왕국2’는 디즈니가 100년에 걸쳐 쌓아올린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쏟아부은 작품으로 전작에서 진일보한 요소를 고루 갖췄다. 개봉을 이틀 앞둔 19일 기준 예매율은 86.2%에 이른다. ‘겨울왕국2’의 새로운 모습을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 아렌델의 가을

‘겨울왕국1’은 아렌델 왕국을 중심으로 엘사의 비밀스러운 마법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경도 얼음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중심으로 단조로웠으나 ‘겨울왕국2’의 배경은 아렌델의 가을과 안개가 둘러싼 비밀의 숲으로 더 넓어졌다. 디즈니 제작진은 스크린에 붉은 단풍의 물결을 수놓기 위해 핀란드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를 답사해 각국의 다양한 가을을 포착하는 한편 각국의 문화, 환경학, 식물학까지 연구했다. ‘겨울왕국2’ 영상미의 하이라이트는 엘사가 자신이 가진 힘의 원천과 과거의 진실을 찾기 위해 바다를 건너는 장면. 실사 영화를 능가하는 섬세하고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 “키스로는 비밀의 숲을 구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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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는 ‘엘사는 왜 마법의 능력을 갖고 태어났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위기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 하는 엘사와 안나는 엘사의 마법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올라프 등 친구들과 함께 다시 모험을 떠난다.

디즈니는 ‘겨울왕국1, 2’에서 전통적 공주 캐릭터와 완전히 결별했다. 엘사와 안나 자매는 구두를 벗어던지고 바지를 입는다. 맨발로 물에 빠지고 절벽을 뛰어넘으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선보인다. 마법의 능력을 가진 엘사가 차디찬 바다에서 고군분투하거나 평범한 안나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기지를 발휘하는 장면은 동화와 마법을 사랑하는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신화를 연상시키는 물과 불, 바람, 땅의 정령 등 다양한 설정과 선대의 과오를 되돌리려는 자매의 노력 등이 어린이 관객들의 눈에는 다소 어둡고 복잡하게 보일 수도 있다.

○ 제2의 ‘렛 잇 고’?

사운드트랙이 돌풍을 일으킨 ‘겨울왕국1’과 달리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겨울왕국2’의 대표곡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은 ‘렛 잇 고’만큼의 중독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엘사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게 되는 순간에 부르는 ‘Show Yourself’, 안나가 시련의 순간에 부르는 ‘The Next Right Thing’은 분명 저마다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겨울왕국2’에 등장하는 새로운 노래 7곡은 모두 ‘겨울왕국1’ 사운드트랙을 제작한 크리스틴과 로버트 로페즈 부부의 손에서 탄생했다.

○ 새로운 신스틸러 ‘브루니’

‘겨울왕국1’ 최고의 신스틸러는 여름을 사랑하는 눈사람 올라프였다. 무한 긍정 캐릭터 올라프의 사랑스러운 활약은 ‘겨울왕국2’에서도 계속된다. 1990년대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Lost in the Woods’를 부르는 크리스토프와 순록 스벤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도마뱀을 연상시키는 불의 정령 ‘브루니’가 ‘심쿵 미소’로 올라프만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겨울왕국2#안나#올라프#엘사#브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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